[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

4일 오후 2시 40분께 난 이 불로 비닐하우스 한 채가 탔고 안에 있던 안모(50) 씨가 숨졌다. 이 불은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에 탄 비닐하우스는 북한강변 한쪽에 한 채만 세워져 있어 추가 피해나 주민 대비 소동 등은 벌어지지 않았다.

숨진 안씨는 평소 인근의 강에서 고기를 잡아 비닐하우스 안에서 손질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인근 주민은 “펑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오니 안씨의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숨진 안씨의 목에서 흉터가 발견되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확인됐다. 따라서 경찰은 여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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