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기 시민칼럼니스트

2012년 12월 19일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큰 일꾼을 뽑는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유권자들은 반드시 자신의 소중한 한 표인 주권을 행사해야 하며 많은 후보자 중 국민화합과 국가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고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후보들은 유세현장에서 무엇을 해준다고 함부로 준비되지 않은 말이나 약속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공약이나 정책은 아니기에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유권자의 현명하고 사려 깊은 선택이 미래 대한민국의 장래의 운명을 가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차분하고 신중한 유권자의 판단이 공명선거 정착과 진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유권자로서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분명히 살펴보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국민이 탈법과 불법을 자행하는 후보가 없는지 낱낱이 살펴야 하며 모든 유권자가 선거감시자의 자세로 임해 “당선 되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생각과 인식을 반드시 버리게 되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

선거 후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승복문화가 더불어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벌써 코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마다 저마다의 다른 공약과 선심성 공약들을 펼치고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거나 중상 모략하는 발언들도 서슴지 않고 쏟아내고 있다. 다급하거나 뒤떨어지는 듯 하면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구사해 유권자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제는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자세나 인식은 버려야 할 것이며 정정당당하고 위풍당당한 선거전략과 정책대결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편 가르기나 세 불리기로 오인하거나 권력에 눈이 어두운 사람으로 비춰질까 하는 우려나 걱정도 앞선다. 또한 선거를 통한 입신출세의 꿈을 안고 뒤따르는 대열이 길어 안타깝다.

또한 후보자들 간의 비방이나 각종 저질 막말발언이 지역감정을 자극하거나 국민 간에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거나 부추길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적대감마저 갖게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선거는 선거로 끝을 내고 그 휴유증으로 시달리지 말아야 한다. 선거전은 뜨겁고 열띤 공방이 오가더라도 어디까지나 정책대결이어야 하며 국민을 위한 모든 노력과 선의의 경쟁이 돼야만 한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선거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고 우선 국민을 생각하고 무섭게 아는 애국자이자 민족의 지도자 후보라고 생각한다. 법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려는 자세와 노력으로 임해주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중상모략 하는 행위는 이제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며 이번 참에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마련돼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또한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나보다 월등한 능력이나 탁월한 정치력이 있다고 한다면 국가의 장래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어 주거나 협력하는 자세와 노력도 이제는 발휘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함께 할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일이 도래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냉엄한 현실에 국가의 이익과 경쟁력의 향상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복지향상이라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국민의 역량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세계 선진국 대열에 올려 모든 국민들이 그 수혜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나의 선택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자세와 책임의식도 반드시 필요하다. 당선에 급급한 나머지 예산 대안마련 없는 무상복지나 반값등록금 약속이나 공약은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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