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삼다수 판매권을 잃게 된 농심이 중국에서 판매 중인 백두산 화산광천수를 국내에 들여와 음료시장에 공격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생수는 농심이 지난 2010년부터 현지에서 개발·판매 중인 백두산 화산광천수다. 현지에서는 ‘백산수’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현지 판매 1, 2위 업체인 ‘강사부’와 ‘통일’이 생수 판매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농심 역시 현지에서 생수 개발에 나섰던 것”이라며 “백산수는 화산현무암층에서 자연 여과된 천연 미네랄워터로서 중국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농심은 기능성 커피시장 신규 진출 계획도 내놨다. 현재 제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으며 기호식품인 커피에 건강 기능을 접목,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현재 웰치, 카프리썬, V8, 파워O2 등의 음료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