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이건개 대선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무소속 이건개 대선 후보는 31일 “경찰과 검찰이란 명칭은 국민을 보호하는 호민부로 개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검찰의 ‘찰’ 의미는 사찰에서 유래한 말로 이것이야말로 일제의 잔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민부를 모든 고소ㆍ고발 사건을 전담하는 민생호민부, 경제사범ㆍ기업범죄ㆍ해외범죄를 전담하는 경제호민부, 검ㆍ경의 과학수사장비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과학수사호민부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의 경찰, 검찰 조직을 과학수사호민부로 개편하고 그곳에서 과학수사를 진행해 이를 담당하게 한다면 대통령 친인척 비리 등 권력형 비리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 후보는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피고인의 적극적 의사표시 없는 상황에서 작성된 조서에 대해선 증거능력을 배제 ▲조용한 수사 원칙 ▲피의사실 공표 시 가중처벌 및 이를 선거에 악용하는 정치인은 엄벌하는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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