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 화엄사가 지난 17일 문화재청이 발표한 ‘사진찍기 좋은 가을 풍경 문화재 30선’에 선정됐다. 화엄사의 모습. (사진출처: 구례군청 홈페이지)
‘사진 찍기 좋은 가을 풍경 문화재 30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발표한 ‘사진 찍기 좋은 가을 풍경 문화재 30선’에 구례 화엄사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적 제505호 지정된 화엄사는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요람지로 동양 최대의 목조건물인 각황전을 비롯한 국보 4점과 보물 5점, 천연기념물 2점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544년 설립된 화엄사는 규모가 웅대하고 우아해 지리산 8대 사찰 중 으뜸으로 꼽히며, 특히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가을 풍경이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다. 화엄사는 템플스테이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만큼이나 멋진 여행코스를 일반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한 30선은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작가 65명의 추천으로 문화와 자연경관이 공간적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문화재들이 선정됐다.

이 중 선정된 사찰은 달마산 미황사, 속리산 법주사, 가야산 해인사, 지리산 화엄사,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장성 백양사 백학봉과 비자나무 숲 등 총 1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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