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조현지 기자]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제정된 ‘서울 평화상’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6월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한 반 총장은 세계 기후변화와 인류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서울평화상은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수잔 숄티 미국 디펜스포럼 대표 등이 수상했습니다.

반 총장은 수상 연설을 통해 적절한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북한을 방문하는 등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후 국회 연설과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반 총장은 3박 4일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31일 출국합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