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일반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29일 T월드 카페 종각점에 ‘기가 와이파이 체험존’을 오픈한다. (사진제공: SKT)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된다. SK텔레콤이 ‘기가와이파이 체험존’을 T월드 카페 종각점에 2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또한 SKT는 분당사옥 1층에 있는 전문 R&D 인력의 소통 및 연구 개발 공간인 ‘T 오픈랩(T Open Lab)’에도 11월부터 기가 와이파이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 개발자 및 협력 업체들도 기가 와이파이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가 독자 개발한 기가 와이파이 기술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무선랜 표준인 802.11ac 기술을 활용해 최대 1.3Gbps 속도를 제공하며, 이는 현재 노트북 PC 등에서 사용되는 802.11n방식(300Mbps)에 비해 약 4배,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802.11g 방식(54Mbps)보다 약 25배나 빠른 속도다.

SKT는 체험존 및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실제 건물‧사무실 및 와이파이 혼재 지역 등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보완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연말에는 상용 수준의 완벽한 AP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중에는 기가 와이파이 AP를 전국 주요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에 설치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속도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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