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대선출마를 선언한 박찬종 변호사와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가 25일 정책연대를 결성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박찬종 후보와 강지원 후보가 25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권교체가 아닌 구태정치 교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국민은 초당적이고 강력한 무당파 대통령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정책연대를 결성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이번 대선이 정치쇄신과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라며 “불법선거와 돈 선거, 이미지선거, 이벤트 선거 등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정치쇄신을 바라는 민심을 대변하고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대선 후보들도 협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두 후보는 안 후보에게도 정책연대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안 후보에 대해 “안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 후보와 단일화하는 것은 ‘안철수 현상’에 대한 배반”이라며 “안 후보가 우리의 정책연대 대열에 참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국민 단일후보를 내는 데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다음 달 공식 후보등록도 하지 않을 계획인 만큼 이 순간부터 대선후보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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