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사랑의 맨발걷기대회 2천명 완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가 남산순환로에서 ‘사랑의 맨발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사랑의 맨발걷기대회’는 하루 한 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걷기대회 코스는 남산국립극장을 출발해 남산순환로를 거쳐 백범광장에 이르는 3.5km의 코스로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4시간)를 발급한다.

식전행사로 타악 뮤지컬 및 B-Boy의 힙합, 아동권리 요들송 등이 펼쳐졌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이보영씨를 비롯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 2천여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김예지(세화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은 “오늘 잠시 맨발로 걸어보았는데 매일 맨발로 살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힘이 들었지만 완주했다. 내년에도 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