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수익 “알로 먹었다…회사 자산 3000배 증가”

2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장기하가 출연했다.

이날 MC 한혜진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처음에 나왔을 때 신드롬이나 파급력이 대단했다. 그만큼 수익이 대단했을 것 같다. 몇 배 정도 수익이 있었냐?”며 질문했다.

장기하는 “알로 다 먹었다고 봐야 된다. 재료비 빼고 다 먹었다. 투자를 한 게 없었고 유급으로 일하는 직원도 없었다. 전부 반취미 반직원으로 일해 인건비가 0원이었다. 장기하와 얼굴들 음반을 내고 나서 회사 자산이 3000배로 증가했다고 들었다. 정말 돈 없이 시작해 그 정도로 늘어난 것 같고 경리도 없었다”고 말했다.

MC 이경규가 “내 영화사에 경리 직원과 나 하나 있는데 그나마 경리도 지금은 없다”고 하자 장기하는 “잘 되면 알로 먹겠다”고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