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재 일침.(사진: MBC)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퓨전사극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이순재는 경기도 용인 드리미아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요즘에 사극 드라마가 많이 제작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우리나라 역사는 칼의 역사가 아니라 글의 역사다. 그런데 요즘 사극 드라마에는 대부분 칼의 역사가 등장한다”며 “퓨전사극에서는 우리 전통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제작 시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순재는 예조 참판이면서 의학에 통달해 혜민서 제조를 겸하고 있는 고주만 역을 맡았다.

‘마의’는 말을 고치는 마의로 출발해 수의사로 명성을 얻은 후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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