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학교歌 좋다!’가 24일 2012년 교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씨앤앰)

이색 사회공헌 사업 ‘학교歌 좋다!’ 참여 학교들 경연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학교歌 좋다!’가 2012년 교가 경연대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

씨앤앰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학교歌 좋다!’ 교가 경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연대회에는 소의초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일성여중고 등 초등학생부터 늦깎이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씨앤앰은 각 학교에 편곡된 교가의 CD와 악보를 전달한다.

또한 마포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임경애, 바리톤 정경, 가수 배다해, 투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낙섭 씨앤앰미디어원 대표는 “지역민과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학교歌 좋다! 프로젝트를 TV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C&M ch1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며 “잊혀 있던 교가의 의미와 관심이 학교歌 좋다! 사업과 TV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3일 오후 2시 30분에 씨앤앰 서울과 경기지역 방송을 통해 씨앤앰 ch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학교歌 좋다!’는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남아있는 오래된 교가를 되살려주는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로써, 씨앤앰이 2010년 5월부터 3년째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2010년 구로구 관내 4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가를 새롭게 편곡해 선물하면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11년에는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노원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해까지 총 101개 학교가 ‘학교歌 좋다!’를 통해 새로운 교가를 선물 받았다.

편곡작업은 대한민국 작곡가연맹 회장인 권용진 교수,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홍윤식 교수 등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임경애, 바리톤 정경 등 성악가들이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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