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17일 오전 ‘KB부동산 R-easy(알리지,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는 어윤대 회장, 다섯 번째는 민병덕 은행장(KB국민은행 제공)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KB국민은행이 17일 ‘KB부동산 R-easy(알리지, 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부동산상담센터인 ‘KB 부동산 플라자’ 3곳도 동시에 개설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21층 강남스타 PB센터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부동산 관련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출범식을 열었다.

‘KB부동산 R-easy’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매입-개발-관리-처분) 전 단계에 걸친 자산관리 토털 서비스로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부동산 DB를 활용, 맞춤형 부동산 정보제공 및 상담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 상담은 물론 부동산 자산 재설계, Value-up 서비스(보유 부동산에 대해 개발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대출상담 지원 서비스 등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상담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은퇴세대의 효율적인 자산 리모델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는 수익형부동산 중심의 ‘부동산 쇼핑몰’과 상권분석 코너 신설, 오피스텔 매물 및 월세 시세 조사 등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는 쪽으로 웹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또 부동산 상담서비스에 대해서도 소외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고 인터넷에서는 은행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도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개업소도 회원으로 등록해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소의 홍보비 절감과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이에 따른 거래 실종 상황에서 정제된 부동산 정보 및 객관적인 부동산 상담을 일반 고객에게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부동산 거래에 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받게 된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하우스푸어 해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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