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 방송사고 (MBC 뉴스 영상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MBC 뉴스가 또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11일 정오뉴스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의원의 기소 소식을 보도하면서 동명이인인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사진을 사용하는 실수를 한 지 5일 만이다.

16일 정오에 방송된 MBC 정오뉴스는 “중국이 UN세계식량계획의 대북식량지원사업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단신 뉴스를 방송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나오는 자막에는 “중국, 유엔 대북 식량지원 100달러 기부”라고 나타났다.

뉴스 자막이 약 11억 원인 100만 달러를 약 11만 원으로 둔갑시키는 방송사고를 낸 것.

앞서 MBC 뉴스는 런던올림픽 자막사고 등 수차례 방송사고를 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MBC 뉴스 방송사고를 본 네티즌들은 “MBC 안되겠다” “중국이 11만 원 줘서 UN은 좋겠다” “MBC 뉴스, 언제까지 방송사고 낼 텐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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