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대째 한의사 집안인 90년 전통의 우보한의원은 아토피·건선·백반증 등 난치성피부질환 치료에 명성이 높다. ‘항산화 요법’ 덕분이다.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이 치료법은 빠른 완치로 환자들에게 인기다.

이진혁 우보한의원 원장은 “10년 전보다 아토피 환자가 급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항산화 요법을 통해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산화 요법’이란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활성산소는 암을 비롯해 모든 순환기 질환, 소화기 질환, 피부질환,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보통 정상적인 사람은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인 항산화 효소가 생성된다. 항산화 효소가 충분히 만들어지면 우리 인체는 건강하다.

반면 항산화 효소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 이상으로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우리 인체는 질병에 노출된다. 대표적인 게 ‘아토피성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난치성질환이다.

그렇다면 활성산소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원장은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농약·의약품(살균제ㆍ항암제), 방사능, 배기가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활성산소를 없애기 위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정상인은 채소나 과일, 곡류 등 항산화 효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인체 내에 (항산화 효소가) 잘 흡수된다.

반면 난치병 피부의 체질은 위장을 비롯해 내장 기능의 약화로 음식물을 먹어도 그 속에 함유된 항산화 효소를 흡수하지 못한다. 결국 과잉된 활성산소가 정상 세포를 공격해 난치성 피부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이 원장은 “생활습관을 개선해 인체 내 활성산소의 생성을 줄여야 한다”며 “우리 몸에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반드시 알고 가려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루베리와 토마토, 가지, 밥, 뼈째 먹는 생선, 조개류, 콩 제품, 된장, 밥 등이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커피, 초콜릿, 육류, 우유·버터 등 유제품, 튀김이나 볶은 음식 등은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담배와 술도 가까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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