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의원은 H공업의 진모 회장으로부터 올해 3월 중순 5천만원을 건네받고 앞서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쇠고기 선물과 함께 각각 500만원을 받는 등 총 6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최근 진 회장을 소환조사해 홍 전 의원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제보자인 진 회장의 운전기사 고모(52)씨는 선관위와 검찰 조사에서 "진 회장의 지시로 홍 전 의원 사무실에 5천만원을 들고 올라와 홍 전 의원의 측근 여성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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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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