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 (연합)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을 오는 12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홍 전 의원은 H공업의 진모 회장에게 올해 3월 중순부터 총 6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다.

진 회장은 최근 검찰에 출석해 홍 전 의원에게 2천만 원을 전달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제보자인 진 회장의 운전기사 고모(52) 씨는 선관위와 검찰 조사를 통해 “진 회장의 지시로 홍 전 의원 사무실에 5천만 원을 들고 올라와 홍 전 의원의 측근 여성에게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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