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존 거던(오른쪽)과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가 선정됐다.(사진: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존 거든(79)과 일본 야마나카 신야(50)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8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개발과 응용과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두 사람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발표문에서 그들이 “성숙해 제 기능이 정해진 세포라도 인체의 모든 형태의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미성숙 세포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포와 조직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혁명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2007년 처음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어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바 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리의학상은 올해 발표된 첫 노벨상이며 10일 화학상, 11일 문학상, 12일에는 평화상이 각각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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