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12년 가을향기축제’ 5일부터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이 5일부터 14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총 6일간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2012년 가을향기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馬음속 사랑 Autumn Love Festival’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내용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공원 광장 앞에서 승마 시뮬레이터로 가상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승마장’이다.

승마 시뮬레이터 기기는 첨단 기계 공학 및 로봇 기술을 이용한 전신 운동기기로, 스크린골프에 이어 전 세계로 또 다른 한류 상품으로 퍼져 나갈 수 있는 항목이다.

승마 시뮬레이터 기기는 고령화돼 가는 현대 사회에 있어, 신체에 부담 없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 다이어트나 인체 골격근 단련 등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아울러 설치된 ‘스크린 승마장’에는 승마 전문 중소기업 (대원 포티스, 베르아델, 유니버셜 칸)에서 만든 ‘실내승마기’ 5종류 10여 대가 실물 전시돼 무료로 가상승마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실제 말 모양과 크기를 그대로 본 뜬 모형 말에 올라타 스크린 속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로 말을 타고 있는 듯 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초급부터 고급코스까지 레벨에 맞춰 이용할 수 있어 여성들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