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과 가을 일교차가 큰 계절에 편도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이용해 편도염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5월과 9~12월이 편도염 진료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도염 질환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날이 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편도염’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2011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7만 3737명으로 2010년 6만 7천 명보다 7천 명 가량 늘었다. 최근 6년 동안에는 연평균 1.1%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 진료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10대 미만 22%로 가장 많았다. 30대(17%), 10대(15%), 40대(14%)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연령대별 진료환자는 10세 미만(3686명), 30대(2925명), 10대(2559명), 40대(227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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