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자치회관 수강생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용산구가 오는 4~5일 양일간 ‘자치회관 프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는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페스티벌은 작품전시회와 프로그램 발표회로 구성해 각 동의 개성을 표현하고 주민의 경쟁과 화합을 통한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했다. 작품전시회는 이틀 내내, 프로그램 발표회는 5일 열린다.

12개동이 참여할 작품전시회는 용산아트홀 작품전시장에서 열리며 서예, 칼라믹스, 문인화, 미술, 퀼트, 한지공예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수강생이 직접 작업한 땀과 정성이 담긴 수작들이다.

페스티벌의 백미(白眉)인 프로그램 발표회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동별 직능단체장, 응원단 등 1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대극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1부 행사에서는 사회자의 개회선언과 더불어 자치회관을 위해 헌신·봉사한 주민에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어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축사로 공식행사를 마무리 한 뒤 본격적인 발표회를 시작한다.

16개동 전체가 참여하여 에어로빅, 댄스, 한국무용, 민요, 어린이발레, 어린이힙합, 색소폰, 단전호흡, 요가 등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관객석에서는 각 동별 퍼포먼스와 재미난 응원전도 볼거리다.

한 번의 무대를 보여주고자 오랜 기간 땀 흘린 참가자들을 위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창의상, 화합상, 장려상 등 모든 동에 트로피를 안길 예정이다.

응원으로 페스티벌을 풍성하게 해준 관객에도 2개동을 뽑아 응원상을 수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평소 많은 주민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회원 간, 주민 간의 단합을 다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자치행정과(02-2199-6383)에 문의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