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향해 불우이웃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자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활빈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이 정치인들에게 추선 선물로 받은 물품들을 불우이웃에게 나눠줄 것을 호소했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들을 향해 정부기관․단체 등으로 부터 받은 추석 선물을 혼자만 쓰지 말고 추석을 보내기 버거운 불우이웃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자선을 촉구했다.

또 활빈단은 이명박 대통령, 김황식 총리, 문재인, 안철수 대권주자에게도 집에 쌓아둔 넥타이를, 박근혜 주자에겐 안 쓰는 스카프를 기탁해달라고 이색 제의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장․차관, 청장, 시도지사 지자체장 등 고위직, 판검사, 각계 사회지도층 인사, 인기연예인들에도 추석 선물이나 상품권을 극빈계층에게 나눔과 배품 실천으로 기탁해주길 호소했다.

활빈단은 기증받은 넥타이, 스카프, 추석선물을 바자회를 통해 기업인들에게 팔아 힘겹게 사는 불우이웃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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