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본격 추석 연휴가 시작된 첫날 오전부터 고향을 찾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고속도로 주요 노선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경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서울~부산, 7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 ▲서울~목포, 6시간 ▲서울~대전, 4시간 3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 등이다.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는 구간도 늘어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수원나들목~안성나들목 30㎞, 천안휴게소~옥산 휴게소 15.85㎞,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61㎞, 청원분기점~죽암휴게소 9.07㎞ 등 70여㎞ 구간에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으로 서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음성나들목~남이분기점 등 16.46㎞ 구간에서 시속 40㎞ 이하의 서행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 방향으로 북충주나들목~연풍터널 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 남단 등 51.46㎞와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문막휴게소, 양지나들목~호법분기점 등 약 40㎞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으로 서서울요금소~행담도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동군산나들목~부안나들목 구간 등 89.30㎞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날 도로공사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차량 25만 7000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다며 정체는 늦은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하루 예상되는 귀성 차량은 약 39만 6000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