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이 같은 내용과 함께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세우고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과거 명절 연휴기간 교통상황을 토대로 주요 노선의 정체 예상구간과 시간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추석의 경우 귀성 기간은 전년보다 짧아 교통량이 집중되고 귀경 기간은 개천절까지 이어져 다소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도로공사는 귀성은 추석 연휴 전날인 28일 06시부터 29일 20시까지, 귀경은 30일 12시부터 10월 1일 02시, 1일 10시부터 2일 02시까지를 혼잡시간대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하루 285명이 증원된 590명이 특별교통대책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휴게소, 주유소에서도 하루 3080명이 증원된 1만 851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화장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35개소 418칸의 이동식화장실이 설치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직원용 화장실 463칸을 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도로공사 측은 장시간 운전할 때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시로 휴게소를 들러야 하며, 주행 중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어야 교통사고 발생시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서 평소보다 20~50% 감속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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