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바보 “영구 맹구 기봉이…공감”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바보 연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작품도 비슷한 이미지인 것 같다.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현준은 “인터넷에서 ‘대한민국 3대 바보’가 있는데 영구, 맹구, 신현준이라고 하더라. 이번 역할은 바보가 아닌 억척스러운 아줌마 역할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사실 ‘바보엄마’에서는 바보지만 엄밀히 말해 천재였고 ‘각시탈’에서는 바보 연기를 하는 독립아줌마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억척 아줌마에 도전한다. 바보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한민국 3대 바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민국 3대 바보 공감” “맹구 영구 기봉이~” “대한민국 3대 바보들 다들 연기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울랄라 부부’는 결혼 12년 차 부부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날 영혼이 뒤바뀌면서 펼쳐지는 코믹 패밀리 판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