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 벌 포착 “비행 중 갑자기 추락 경련 후…”(사진 출처: 좀비 벌 포착 관련 영상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좀비 벌 포착’이 네티즌의 관심사에 올랐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좀비 벌’이 미국 워싱턴에서 발견됐다. 이 벌들은 비행 중 갑자기 추락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양봉업자인 마크 혼이 좀비 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혼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벌들은 이미 죽어있거나 밤에 극렬하게 움직이며 죽기 직전까지 요통을 쳤다. 그는 죽은 벌들을 모아 관찰한 결과 누에 쉬파리의 번데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는 ‘좀비 벌’이 워싱턴뿐 아니라 오리건 주와 사우스다코다 등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좀비 벌 포착에 네티즌은 “환경이 참 중요해” “좀비 벌 포착 무서워” “기생파리 무섭다” “좀비 벌 포착 해결책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8년 좀비 벌을 처음 발견한 존 하퍼닉 박사는 기생파리 알이 미국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까지 번지면서 꿀벌 집단 붕괴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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