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북 무주 덕유산 무주리조트서 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 및 관광포럼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무주=김현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가 공동 주최, 전라북도·무주군 주관으로 24일 전북 무주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 및 관광포럼이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이브 레템 OECD 사무차장, 이사벨 힐 관광위원회 위원장, 서지오 아르제니 중소기업개발 국장, 하비에르 길레르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OECD 34개 회원국과 중국 등 OECD 전략적 관계 강화국,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APEC 국가 등 총 40여 개국의 관광정책 고위관료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환영만찬에서 “한국은 경제산업으로서의 관광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이번 OECD 관광위원회 회의와 OECD/APEC 공동 포럼에서도 세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 진행된 OECD 관광위원회 회의에서는 최근 관광정책 발전 사항과 각국 현황 보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개발, 관광산업의 경쟁력 측정, 관광산업 촉진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서비스 무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회의 중간 중간에는 전라북도 명장들의 태극선과 민화 시연이 이뤄져 각국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회의와 공동포럼은 25일까지 계속되며, 26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방조제 등을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가 진행된다.

한편 OECD 관광위원회는 경제개발 수단의 하나로 관광을 활용하고자 1948년 창설됐으며, 매년 2회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제89차 관광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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