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다양성·유연성 긍정적 요소로 작용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티빙(tiving)이 월 순방문자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티빙은 ‘국민 5명 중 1명’이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등 대중화된 N스크린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N스크린 티빙의 순방문자(Unique Visitors, UV)가 올 하반기에 1천만 명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반기에 슈퍼스타K4 생방송 등이 예정되어 있어 티빙 사용자 증가세에는 더 불이 붙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티빙사업추진실장인 최병환 상무는 “티빙이 1년 반 만에 1천만 UV 시대를 열면서 N스크린과 스마트미디어의 새로운 기준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티빙은 영상 콘텐츠가 티빙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터넷과 모바일 세상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이런 유연성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포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및 기업과 제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00여 채널과 5만여 편의 VOD를 보유한 티빙은 사용자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실시간 채널 중심에서 VOD‧O동영상광고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티빙 프로야구 방송을 중심으로 동영상 광고사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VOD 판매도 지난 1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티빙의 유료사업이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티빙의 성장세에 맞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실속형 유료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지상파, 드라마, 영화, 스포츠, 게임, 해외채널 등 다양한 분야의 채널을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형 소비가 가능하도록 유료상품의 구성을 다양화한다.

한편 티빙은 순방문자 1000만 기원 이벤트를 열고 9월부터 12월까지 정기결제(월 5000원) 회원에게 TV프로그램과 영화 VOD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 5천 캐시’를 매월 제공한다.

또한 지상파 채널만을 이용할 수 있는 ‘지상파팩’ 상품을 새로 출시, 이에 따라 기간 내에 가입하는 고객은 51% 할인된 19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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