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기 시민칼럼니스트 

이번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통해 유권자 선거혁명을 이루어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선거법을 적용하고 공직자나 관변단체의 선거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엄벌해야 한다.

후보자는 대선을 돕겠다고 따르는 무리를 옥석을 가려서 함께해야 낭패가 없다고 본다. 대선에 승리하면 공적을 앞세워 자리를 요구하는 무리도 있어 선거 후에도 조용할 날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국가를 위하고 바른 정치 발전을 위해 후보를 돕는다면 마음을 비우고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봉사와 지지자는 선거승리 후에도 백의종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후보보다 앞서 나서며, 선거분위기를 조장한다. 신중한 책임 보도자세가 필요한 현실이다.

후보자를 존중한다면 모든 면에서 앞서 나서지 말아야 한다. 각 언론마다 질세라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정하지 못한 방송은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언론이나 방송은 각 후보들의 인격과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 최종 선택은 국민이 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이나 비하발언은 삼가야 한다.

현재 각종 프로그램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누구나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있다. 특정후보를 지칭하거나 후보 지망생보다 앞서가는 보도나 평은 자제되어야 하고 그것은 당연지사라고 알고 있다.

잘못된 방송이나 언론보도의 결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판단에 대한 오류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유권자인 국민이 지켜보고 판단한다는 사실이다.
대통령 후보들이 말하고 내거는 공약이 얼마나 실천 가능한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에도 비슷했기 때문이다.

잠시나마 듣는 국민들은 행복할 수 있겠지만 실천하지 못할 때에는 허위공약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 말하고 약속하는 것들이 다 이루어진다고 하면 그 예산이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구체적인 자금준비나 계획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에 후보들의 언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이번 대선에서 바뀌고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면 낡은 구태정치와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정치가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순수한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대결하고 국민을 행복하고 일한 만큼 땀 흘린 만큼 건실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와 희망을 주고 노인들도 고령화 사회에 걸맞게 살아 갈 수 있는 여건과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입에 바른 소리보다 책임을 지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고 후보자 자신이나 후보자를 낸 정당도 함께 공동 책임을 지는 정치풍토가 마련되고 정착돼야 한다고 본다. 말이나 구호로 하는 정치는 이제는 지나갔다고 보며, 반드시 국민인 유권자에게 말하고 약속했다면 지켜내고 실천하는 후보자가 되어야 인정받고 신뢰받게 되며 후보자를 배출한 정당도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이번 제18대 대선은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반드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어 한 차원 높은 성숙한 한국적 민주주의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조용한 선거를 통하여 유권자인 국민의 의사가 존중되고 인정되었으면 한다. 선거는 국민의 축제이며 민심을 잃는 중요한 정치마당이 되고 국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국민적 성장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진정한 대통령 선거 축제가 되어 당선자는 낙선자에게 위로를, 낙선자는 당선자에게 진정한 축하를 하는 멋진 선거가 연출되어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멋지고 아름다운 선거가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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