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4일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 회원들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이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UN에서 결의된 ‘국제평화의 날’이기도 한 집회 날에는 한국인과 결혼이민자의 대표자들이 와서 세계평화에 대해 호소를 할 예정이다.

이 모임의 회원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통해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먼 이국땅에서 참담한 실상을 겪게 된 것에 대해 같은 여성으로서, 일본에서 온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했다.

또 7월 12일에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대사에게 한일 양국의 우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했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특별 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7월 16일에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우리의 취지를 이해해 주셔서 한국‧일본 양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양국의 새로운 평화 우호 관계를 구축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8월 14일 제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국 13곳에서 회원 1200명이 참석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신뢰와 우호의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가기 위한 집회를 했다.

한편 이들 모임은 앞으로도 전국각지에서 집회 및 1인 시위를 통해 지속해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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