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사)만남 김남희 대표가 지난 17일 외신 20여 곳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사)자원봉사단 만남이 전 세계 곳곳에서 발발하는 물리적 전쟁과 이념적인 다툼, 종교 교리분쟁 등을 종식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뤄내는 방법을 내놓았다. 답은 간단했다. 지구촌이 하늘문화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제6회 하늘문화예술체전 다음날인 17일 신천지와 만남은 신천지 홍보관에서 외신기자 30여 명을 초청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를 ‘하나’가 되게 할 방법과 이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미국, 중국, 러시아, 카타르, 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등 외신 20여 곳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모델이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이라고 강조했다.

“원래 올림픽의 목적은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의 평화를 이루는 것이었고, 신의 축제라고 한 것입니다. 결론은 전쟁을 끝내고 모든 지구촌 조직체의 중진들이 다 모이면 그 사람들에게 영계의 영들이 임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높고 낮음이 없이 왕이나 백성이나 다 한곳에 모여서 평화롭게 즐기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약 100개 국가 20만여 명이 스포츠와 하늘문화로 하나가 된 글로벌 평화축제 올림픽으로 진행됐다. 문화공연과 스포츠 경기에는 남녀노소, 국적과 인종, 종교를 떠나 다양한 사람이 참여했다. 이렇게 이번 체전을 통해 하나가 된 참석자들은 폐막식 퍼포먼스에 동참해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정부의 도움 없이도 수십만에 달하는 세계인을 한곳에 불러 모은 것도 큰 관심거리가 됐다. 카타르TV는 이 총회장에게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을 모을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와 만남과) 몇 개월만 같이 살아도 아마 고국으로 돌아가기 싫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자기 생각과 이해관계 때문에 배타적인데, (우리는) 모든 사람을 끌어 안으려고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또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매개체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것은 ‘씨’인 진리이며, 진리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같은 생각을 하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은 빛이 되고 빛과 빛이 만나 더 큰 빛이 되면 악을 이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총회장은 세계평화를 원하는 언론이라면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는 신천지와 만남과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로만 끝날 게 아니라 실제로 너도나도 하나가 되면 세계평화가 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가 되지 않겠다는 것은, 세계평화가 무엇인가 그냥 알고자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정말 세계평화를 함께하자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아즈테카 아메리카 방송은 이 총회장이 현재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도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이 총회장은 이에 대해 “일부 대통령을 만났지만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고, 정치인들 전부를 만나보지 못해서 전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일부 정치인들은 노력해서 함께 이뤄가자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도 세계평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 총회장은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도약판을 한반도 통일에서 찾았다. 한반도는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문제는 이미 전 세계적인 이슈다. 이에 이 총회장은 남북통일을 이뤄내는 것이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봤다. 그는 “세계인은 대한민국이 외국이라고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이 세계라는 생각도 해야 한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서로 협조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루속히 통일도 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와 (사)만남은 남북통일을 위해 지난 2010년 12월 임진각과 통일전망대에 조국통일선언문을 제작해 설치했다. 특히 이만희 총회장은 올해 5월 독일 통일에 큰 공헌을 한 메지에르 전 동독 수상을 만나 한반도 통일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