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주관하고, (재)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ISOM)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만 6000여 명이 참석해 총 38개국에서 318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제16회 ICOM’에서는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공헌을 하기 위해 각 국 전통의학 관계자들이 긴밀히 협조한다는 취지의 ‘2012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문’이 채택됐다.
‘2012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서울 선언문’에는 ▲각 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책 및 법령의 정기적인 교류 ▲세계 전통의학의 데이터 구축을 통한 표준화와 객관화를 위해 현대 의료기기의 사용 적극 권고 ▲천연물 유래 의약품 적극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이번 정부포럼에서는 ‘각 국의 전통의학을 국가의료체계로 적극 편입(통합) 하는데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밖에 ▲의료기기관 ▲한방제약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기관 단체관 ▲한방서비스관 ▲프랜차이즈관 등으로 분류된 전시관도 운영됨으로써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홍보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대회 폐회사를 통하여 “이번 행사는 2009년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013년 ‘유네스코 기념의 해’ 선정으로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참으로 뜻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