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이 신천지(총회장 이만희)와 (사)만남(대표 김남희) 주최로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인사들이 함께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의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개회사를 전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오늘 이곳에는 하늘의 영들도 함께하신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을 환영한다”며 참석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 대회장은 “기미년 독립선언문에 ‘바야흐로 신천지하늘문화가 세계를 새롭게 한다’는 말이 기록돼 있다. 이 예언이 오늘날 이 하늘문화예술체전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축사를 이어갔다. 이 대회장은 “우리는 같은 시대에 태어난 지구촌의 한가족으로서 서로를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한다. 천하 만물에게 생명을 주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불변의 사랑을 실천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88올림픽과 이번 체전이 갖는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4년 전 24차 올림픽도 이 경기장에서 열렸다. 아울러 이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1984년에 건립됐는데 이는 우리 신천지가 창립된 해이기도 하다”면서 “아울러 이 해는 역학에서 보면 60갑자 우주 일주 해다. 한 세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시작되는 송구영신호시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4년 전 이곳에서 울려 퍼진 88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가 자원봉사단 만남의 로고와 같다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시 주제가를 요약하면 손에 손잡고 일어나 평화의 불을 가슴에 담고 벽을 넘어 사랑하며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할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는 내용이다”면서 “우리는 하나다. 우리 함께 손잡고 하늘문화예술체전으로 세계평화‧광복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만남 김남희 대표는 “올림픽이 전쟁을 종식시키는 도구로 출발해 평화를 기념하는 올림픽 정신으로 이어졌다”면서 “88올림픽 역시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육적 전쟁의 종식이 아닌 영적 전쟁의 종식으로, 편견과 핍박, 살인이 없는 평화를 이뤄 진정한 평화의 체전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 장·차관을 비롯해 30여 개국 주한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죠이시 도라도 알레그레 동티모르 외교부 차관, 아스파 케시토 대쉬 에티오피아 대통령 특별보좌관, 이강두 세계생활체육연맹 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와 광복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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