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등에 ‘말뚝테러’를 자행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의 블로그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보냈다는 말뚝 (스즈키 노부유키 블로그)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등에 ‘말뚝테러’를 자행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자신에게 출석 요구를 한 서울중앙지검에도 말뚝을 보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5일 밝혔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에 ‘다케시마의 비’ 말뚝을 증정했다”고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또한 “검찰이 보낸 소환장에는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에 의해 체포된다’라고 적혀 있었다”며 “난 지방에서 약속이 있어 바쁘며, 죄를 지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위안부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소녀상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박아 물의를 빚은 스즈키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ㆍ고발함에 따라 지난 5일 출석 요구서를 보낸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