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콘텐츠 활용 심포지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역문화 개발과 공공콘텐츠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11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정정길) 한국학지식정보센터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방송(EBS), DB(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IT(구글코리아), 교육(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문화 개발 및 공공콘텐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글 정재훈 유튜브사업팀 팀장은 “유튜브 서비스는 매월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43개국 6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역사, 문화 정보 등을 수록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영상이 지속해서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귀숙 장학사는 “지역 자료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연구ㆍ개발한 어린이용 디지털성남문화대전은 현장에서 교육하는 교육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EBS는 ‘스마트 교육과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라는 주제로 현재 학생들의 교육 학습 형태를 분석해 개발한 방송 콘텐츠와 외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료 은행 서비스를 소개했다.

고범석 EBS 스마트교육추진단 부단장은 “전통적 교육에서 스마트 교육으로의 교육 패러다임이 변화된 만큼 향토문화전자대전의 콘텐츠가 클립형 프로그램 제작 등의 디지털학습생태 구축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박재헌 공공저작권신탁관리사무국 사무국장은 “공공기관에서 생산ㆍ보유ㆍ관리하고 있는 공공콘텐츠의 활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민간 개방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공공저작물의 이용 허락 방법을 저작물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향토문화전자대전 콘텐츠도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디지털 교과서 제작 및 향토문화와 접목된 내비게이션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의 콘텐츠 창조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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