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지난 3일 라디오21 홍모 전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4일 라디오21 관계자 1명과 양 씨 지인 1명을 소환했다.
검찰은 양 씨가 홍 씨 명의의 계좌로 수억 원을 송금했고 이후 이 계좌에서 상당액이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홍 씨를 상대로 송금받은 명목과 현금으로 상당액을 인출한 경위, 구체적인 사용처 등 정치권으로 돈이 유입됐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1차 송금된 계좌주 중 한 명인 노혜경(54) 전 노사모 대표를 곧 소환키로 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2차 송금계좌에 대한 추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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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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