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북부지역에 근무하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가 2달 동안 진행된다.

경기도 북부청은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2달간 매주 2회 동두천 소재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 케이시에서 한국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주한미군 대상 한국어 강좌는 미2사단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한국외대 한국어 문화교육원 소속 강사 3명이 동두천으로 매번 직접 출강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제 외에도 문화수업과 게임 등을 포함하며 10월 말에는 현장 체험 학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참가자 60명중 90%이상이 교육을 수료해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는 사병뿐 아니라 장교도 참가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북부지역에 주둔하는 미군장병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한미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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