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인추협 사무실에서 ‘묻지마 성폭력 방지와 대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왼쪽부터)인추협 송성대 후원개발본부장, 이규진 이사, 김한수 대표, 고진광 대표, 박상배 감사, 안흥용 재무국장이 정부에 성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인추협 사무실에서 ‘묻지마 성폭력 방지와 대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성폭력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인추협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성폭력 사태에 대해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를 뒤흔들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성폭력이 이제는 폭력과 납치, 살인까지 불러일으킨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성폭력이 자기 방어가 가장 취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야만적인 성폭력 범죄가 불가능하도록 전 사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인추협 김한수 대표와 고진광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폭력 범죄자를 화학적 거세 처벌할 것과 공동체 사회에서의 격리’ ‘전자발찌 제도 외에 실효성 있는 신제도 구축’ ‘정서적·정신적 불우이웃돕기 운동 확산’ 등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정신적 외톨이를 위한 정신과 주치의 제도 마련 ▲음란물 유통자의 온라인 게재 단속 ▲학교 내 성폭력 방지대책 매뉴얼 구축 및 활용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유통되는 음란물로부터의 청소년 보호 ▲차기 대권 주자 및 정치인의 범사회적인 성폭력 방지 공약에 대한 메니페스토 운동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추협 김한수 대표, 고진광 대표, 이규진 이사, 박상배 감사, 송성대 후원개발본부장, 안흥용 재무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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