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전남 나주에서 성폭행을 당한 초등학생 A양(7)의 치료방법 결정을 위한 기본진료가 1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A양이 치료를 받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A양은 현재 극도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해 오전에 정식진료를 하지 않은 의료진은 오후부터는 외과와 산부인과 등 관련 의사들이 기본적인 진료를 통해 A양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진료를 마친 후에는 담당의사들이 협의를 통해 재수술 여부 등 치료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 나주경찰서는 이날 수사브리핑을 하고 성폭행 사건의 범인인 고모(23) 씨에 대해 “평소 일본 음란물을 즐겨보면서 어린 여자와 성행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다”면서 “술을 마시면 충동이 더 강해졌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