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7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보육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백선희(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종해 회장이 이끌었다.

특히 지정 토론자 임주리(학부모 대표), 김정연(여성노동자회 회장), 이영희(부천시 한국보육시설연합회장), 하영태(서울시 보육담당관 보육기획팀장), 한혜경(부천시의회 의원) 등 5명이 참여해 학부모, 보육교사, 원장 등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부천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현황과 향후 과제, 타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례를 통한 부천시 확충 방안 및 운영 모델, 또한 민간어린이집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원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 보육수준의 향상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시 민간과 조화를 이뤄야 되며, 보육의 여건 개선과 보육정책의 비전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기탄없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0월까지 2013~2017년 부천시 보육중기계획에 반영한다.

또한 장애아통합 및 24시간 보육 등 취약보육을 우선하는 수요자 맞춤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방침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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