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영은 기자] 뇌졸중이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라면 치매는 서서히 발병하고 계속적으로 악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군이다.

치매는 정상적인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뇌에 발생한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여러 인지 기능을 상실해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다. 치매라는 용어 자체는 질병의 명칭이 아니다.

기침이나 가래가 감기,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증상인 것처럼 치매는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알츠하이머병, 뇌경색, 교통사고, 뇌염, 뇌암, 갑상선기능 이상, 비타민 B12 결핍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치매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지기능의 저하와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특히 치매에 걸리게 되면 개인의 고통뿐만 아니라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도 큰 아픔을 주게 된다.

사실상 이러한 치매증상을 한 번에 검사해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의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하나씩 배제해 나감으로써 치매를 진단하게 된다.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정확한 검진으로 치매를 철저히 예방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1대1 맞춤처방 한약을 통해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예방 방법으로는 “무엇보다 평소 균형적인 식사를 하고,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하며, 흡연·음주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밝게 사는 생활태도를 갖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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