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의 전통사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한국의 전통사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잠정목록 대상 사찰 7개를 선정했다. 잠정목록 대상은 문화 재청(청장 김찬)과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의 연구와 검토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사찰은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공주 ‘마곡사’ ▲전남 해남 ‘대흥사’ ▲전남 순천 ‘선암사’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경남 양산 ‘통도사’ 총 7곳이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 보호에 목적이 있다. 이에 건축 환경적 진정성(역사성과 원형), 보존성, 독창적 가치 등 물리적 가치가 우수한 사찰을 우선 추천했다. 또 불교사적 중요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함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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