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근로의사가 있는 저소득층과 청년 미취업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27~31일까지 ‘2012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분기별 총 4단계로 나눠 실시하는데 이번 사업은 오는 10~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구는 청년실업 완화를 위한 청년 맞춤형 사업에 12명, 일반공공근로사업에 93명 등 총 10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분야는 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주정차 관리사업 등 2대 분야 총 47개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실업자 또는 고정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인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지난 4월 20일 열린 ‘2012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안전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단, 실업급여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또는 정기 소득이 있는 자 등 정부 훈령·예규·지침 이상 규정에 의한 근로 무능력자는 참여가 배제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취업정보센터에서 구직등록을 한 후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희망사업 관련 자격증 등을 준비해 주민등록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해 재산 및 연금 조회 등을 거쳐 선발기준표에 의거 점수를 산정한 후 희망사업에 배치해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공근로사업에 선정된 자는 오는 10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임금은 노동 강도 및 전문성 여부에 따라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교통비 3000원과 주·월차 수당이 별도로 지급되고 4대 보험에 의무 가입된다.

또 민간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자는 1일 4시간 이상 근무 후 학원을 포함한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추후 민간취업에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공공일자리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367명이 사업에 참여해 일자리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기동 구청장은 “구는 올해 82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회적 기업 및 마을 기업 육성, 청년 창업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일자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경제과(☎450-7056)나 해당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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