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주년 기념 포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발행인 이상면, www.newscj.com)가 ‘종교인권 증진을 위한 국가와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공동대표 박광서)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천지일보 창간 3주년을 기념해 8월 24일(금) 오후 2~5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에서는 언론과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 보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를 종교시민 사회단체 및 각계 전문과들과 함께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신앙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권리이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어느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기본권이며 인권이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반인권의 폭력을 개선하고 근원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기실 종교인 모두가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다.

설령 부모라고 하더라도 성인이 된 자녀의 신앙 선택에 있어 자기결정권을 박탈할 수는 없다. 더욱이 강제개종을 위해 강제 납치와 감금을 하는 행위는 범죄행위임이 틀림없다.

특히 자신들의 교리가 절대적으로 맞고, 다른 종교는 틀렸다고 여기는 배타적 태도는 배제의 논리를 넘어 상대방을 죄악시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다양한 사람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깨는 일이며, 그런 배타적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는 종교의 가르침과도 무관한 일이다. 상대방의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 태도는 종교의 가르침과는 무관한 저질 폭력일 뿐이다.

이러한 편협적이고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반인권적인 행위를 알리는 언론의 양심적인 보도도 절실한 시점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언론인, 교수, 정신과전문의, 변호사, 종교시민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시선과 입장에 따른 풍부한 논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 및 토론이 예정돼 있다.

천지일보 이상면 발행인은 “범종교를 다루는 본지는 창간 사시로 ‘사회 통합과 종교 상생’을 주창했고, 대한민국에서 종교임을 자인하는 모든 종단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사실 그대로 전하고 발굴해왔다”면서 “이번 포럼을 종교편향으로 인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해법을 찾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포럼은 당일 천지일보의 인터넷 신문 뉴스천지(www.newscj.com)에서 실시간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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