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동반성장 위드림 대출’ 출시

23일 우리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고 ‘상생’에 대해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와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위드림 대출’은 대기업과 은행의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대기업의 상생자금을 우리은행에서 예치하고 해당 자금에 대한 이자의 일부분을 출연해 협력기업의 자금 부담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대기업의 중소협력기업이 75% 이상 제조업 및 수출입 기업인 점을 고려해 개발한 상품으로 제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대출 한도를 5~10%p 확대하고 담보인정비율도 10~15%p 확대해 중소기업들이 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외환 전신료는 물론 수출환어음 환가료를 최고 1%p, 수입신용장 인수수수료를 최고 0.15%p 우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유럽발 재정위기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금리도 최고 0.3%p 우대 적용한다.

아울러 우리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금융상품 몰’ 내에 ‘동반성장 상생지원몰’을 별도로 신설, 중소기업들이 빠르고 쉽게 금융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임영학 부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