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와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기도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나트륨 줄이기 범도민 실천 결의대회 및 전문가 저염식 조리기술교육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교육에는 고양시 등 4개시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에 근무하는 2500여 명의 조리사가 참석해 나트륨 줄이기 범도민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조리사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싱겁게! 알뜰하게! 건강하게!’를 목표로 학교 등 집단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단을 개발, 보급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는 나트륨 줄이기 국민운동본부 학술홍보위원이며 식약청의 저나트륨식의 적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용인대학교 김혜영 교수가 저염식에 대한 다양한 조리기술을 교육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경기도는 나트륨 과다 섭취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외식업, 영양사, 조리사회 등 직능 단체와 함께 9월초 나트륨 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용 계량스푼 등을 제작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모범음식점 및 경기으뜸맛집 200개소를 신청 받아 저염식 공개강좌 및 요리시연회, 저염 가공식품 전시, 시식회 등을 개최하고 외식업소 업주와 주방장들의 의식개혁과 행태 변화를 이끌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