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적극적인 에코 마일리지 프로그램 추진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일반 건물 4곳이 에코 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실시한 2012년 상반기 에코 마일리지 평가 결과 중구 관내 1개 초등학교와 일반건물 4곳 등 모두 5곳이 우수단체로 뽑혀 총 4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선정된 단체는 봉래초등학교와 굿모닝시티 쇼핑몰, SK텔레콤 T타워, 에이피엠엠앤씨, 금세기빌딩 등이다.
고효율 LED 조명 설비 개선, 공조설비 운영 방법 개선, 에너지절약 홍보 및 실천을 전개한 금세기빌딩과 냉·난방기 온도 준수, 중앙제어장치 설치, 방과 후(또는 이동수업) 전등 소등을 추진한 봉래초등학교가 2011년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우수단체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2011년 5월 이전에 전기, 도시가스, 수도 중 2개 이상 에코 마일리지에 등록 가입한 단체 중 6개월간(2011년 10월~2012년 3월) 평균 5% 이상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온실가스 절감 활동 적정성(절감률 60%, 절감량 20%) 및 실천 우수사례(감축활동 20%) 등을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중구는 단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프로그램인 에코 마일리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주민들을 상대로 환경도 살리고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 마일리지 카드’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그 결과 교육의 중심인 학교는 물론 일반 건물들도 에코 마일리지 제도에 적극 동참해 무려 4개의 일반 건물이 우수단체로 선정돼 에너지 사용 비용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우수단체로 선정된 학교에는 각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000toe 이상 일반 건물인 굿모닝시티 쇼핑물과 SK텔레콤 T타워, 에이피엠엠앤씨는 각 1000만 원, 1000toe 미만 건물인 금세기빌딩은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렇게 받은 인센티브는 녹화 조성, 고효율 시설, 에너지 진단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