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도내 관광업계 초청 간담회 개최
9월 부산․경남 경기관광로드쇼 공동참가 설명회 겸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도가 국내 숙박 관광객 유치 1위 도약을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비전실에서 포천 허브아일랜드, 한국잡월드, 영어마을, 쁘띠프랑스 등 18여 곳의 도내 관광업계 실무담당자 40여 명과 함께 ‘경기도 관광업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하반기 국내․외 주요 관광 홍보․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특히 2017년 국내 숙박관광객 유치 1위 달성(’11년 2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주5일 수업제․근무제의 정착과 교통 인프라의 확충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국내 원거리 관광수요를 경기도 숙박관광객으로 대거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부산국제관광박람회 기간인 오는 9월 7일 부산․경남지역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경기관광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 지역 업계 간 미니 트래블마트(비즈니스 상담회)와 프리젠테이션을 갖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마케팅기획팀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업계의 해외 관광박람회 참여와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은 꾸준히 있어 왔으나 이처럼 국내 지방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계 공동 대규모 로드쇼는 2002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번 로드쇼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숙박관광객은 당일관광객 대비 3.59배 이상 소비지출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도의 우수한 숙박․체험시설들을 활용해 전국의 교육여행(수학여행), 가족체험여행, 기업단체 행사 등 다양한 숙박관광단체를 유치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공사는 이러한 업계와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경기도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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