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총파업 준비상황 발표 및 파업거점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한 후 천막농성장을 설치하려는 것을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총파업 준비상황 발표 및 파업거점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총파업 시점으로 확정했던 28일을 이날 기자회견에서 29일로 수정하고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개정 ▲장시간 노동 단축 ▲민영화 저지 등을 촉구했다.

이날 총파업 기자회견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29일 지역 총파업을 진행하며, 31일에는 서울에 집결해 대규모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후 민주노총 회원들은 천막농성장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물리적 충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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