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덕 커미셔너(사진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위원장 권영빈)가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제55회 국제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승덕 씨를 선정했다.

커미셔너로 선정된 김승덕 씨는 뉴욕대학교 대학원, 헌터컬리지 대학원을 졸업했고, 파리 제1대학 판테옹 소르본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랑스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르 콘서시움(Le Consortium)’의 국제 전시기획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카타르 도하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맡고 있다.

2013년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는 미술계 위원 7인(김영호, 김홍희, 노준의, 안소연, 윤재갑, 이불, 정형민) 및 당연직 위원 2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으로 구성됐다.

선정위는 위원별 후보 추천 및 토론의 절차를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흐름을 조망하고 국제 전시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판단해 김승덕 씨를 커미셔너로 선정했다.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프리뷰를 거치고, 6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ARKO는 1995년부터 이탈리아 베니스에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운영하며 미술전(홀수년도) 및 건축전(짝수년도)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도 전시 총감독은 2009년 제8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역임한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가 선정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